로키 시즌1 시즌2는 정말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나온 마블 드라마 최고의 수작이다. 

결말 정리는 맨 마지막이 엤음

토르 1에서 토르랑 로키랑 싸우고 오딘이 떨어지는 로키를 잡았을 때 주고 받는 대사 중에는 이런게 있다.

" 저는 아버지 처럼 좋은 신이 되고 싶었어요 "

" For you "

" For all of us "

이 대사를 똑같으 로키 시즌 결말에서 한다. 분기된 시간선을 지키기 위해서 걸어나기 직전에 실비와 다른 동료들을 향해

" 내가 어떤 신이 되어야할지 이제 알것 같아 "

" For you "

" For all of us "

로키는 '시간'과 '멀티버스'를 주제로 다룬 디즈니플러스의 마블 드라마다.

시즌1에서는 엔드게임의 사건에서 태서랙트를 들고 탈출한 로키가 시간관리국 TVA라는 곳에 끌려가서 다른 멀티버스에 있는 변종 로키를 찾다가 나중에는 TVA의 진실과 배후를 찾게 된다.

시즌2에서는 TVA의 배후 '계속 존재하는 자'를 죽이고 일어나는 시간선의 붕괴 그리고 이 붕괴되는 시간선을 지키기 위한 로키와 동료들의 이야기다.

하지만 시간선을 관리하는 '직조기'는 결국 언젠가는 부서질 운명이었고 이를 부서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계속 존재하는 자'를 죽이면 안되는 것이었고, 이를 위해서는 자신의 변종 로키(실비)를 죽여야 하는 상황이 온다.

이 상황에서 로키는 결국 본인이 시간선을 관리하는 직조기를 대신하는 '시간의 신'이 되기로 마음먹고,

무한히 파생되고 확장하는 시간선이 자유롭게  퍼져나갈 수 있게 위그드라실(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나무) 모양의 타임라인을 만들며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