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재테크스마트스토어 현실 후기.txt ( + 디시 )

스마트스토어로 돈 벌기가 만만치 않다.. 디시나 이런데 보면 쉽게 보고 시작하는데 정말 쉽지 않아

막상 시작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시작비도 별로 안 들기 때문에 문턱이 낮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막상 들어서면 경쟁자가 어마어마해. 이제 막 시작했다고 해도 똑같은 물건 파는 사람들이 이미 널린 게 아닌가.

이 글을 찾아서 보고 있는 거 자체가 스마트스토어 현실을 말해주는거지 디시에 올라오는 글만 봐도 알 수 있고

요즘은 스마트스토어 운영하는 사람이 넘쳐나서 젖소 몇 마리 먹일 정도로 판매자가 많아, 살아남으려면 뭔가 특별한 게 있어야 해.

대부분이 월 매출 200만 원도 안되는 거라고 하니까 상상이 가지? 날마다 똑같은 물건 찾아 헤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니네 상점이 돋보이려면 쉽지 않은 싸움이야.

또 하나 중요한 건, 상품 선정이랑 소싱이야.

너가 뭘 팔아야 사람들이 잘 사줄지, 그리고 상품을 좋은 조건으로 어떻게 구해야 할지도 고민해야 해. 이미 널려있는 제품 말고, 좀 다르면서도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그런 걸 찾아내는 게 참 어렵거든.

거기다가 마케팅도 해야 되는데, 이건 또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이야.

네이버 쇼핑에 제대로 된 광고 하나 올리려면 돈도 많이 들고, 뭐가 효과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결국 마케팅 비용에 적잖은 돈을 쓰게 될 거야. 손해 볼 수도 있어. 그럴 바엔 손 안 대는 게 낫지.

그리고 스토어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도 정말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 물건 잘못 넣거나, 고객 응대 제대로 안 하면 곧바로 리뷰 하나 때문에 매출이 꼬이는 거야. 제품 포장하고 배송하는 것도 빡세고 말이야.

실제로 많은 리뷰도 봤는데, 크몽 같은 곳에서 전문가한테 돈 주고 상세페이지 디자인이나 스토어 운영 컨설팅받는 사람도 많대. 본인들 혼자서는 감도 잡히지 않고, 요령도 없어서 그런 서비스에 의존하는 거지.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돈을 잘 벌게 된다는 보장도 없으니, 스마트스토어에서 돈 버는 일이 얼마나 버거운지 알 것 같아.

결국 스마트스토어로 돈 벌기 쉽다는 생각은 버리는 게 맞아. 첨부터 준비랑 연구를 제대로 해서 시작하지 않으면, 경쟁에 뒤쳐지거나 적자만 봐가면서 시간만 허비하게 될 거야.

이런 현실에도 도전한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무턱대고 스마트스토어 만드는 것 보다는 강의 같은거 찾아보면서 잘 판단해보고 시작했으면 한다.